만드시는 분들
오래 전 맞춤 매장에는 마스터 테일러 선생님이 매장에 상주해 계셨습니다. 시대가 많이 변해서 재단사 선생님이 상주해계시는 매장은 손에 꼽습니다. <품질 좋은 맞춤양복>의 조건은 테일러 선생님의 실력, 다음으로는 고객과 의견을 나눈 디자이너와 다시 소통하는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실력이 좋은 재단사 선생님을 찾는 것도 쉽지가 않지만, 다시 의사소통을 하며 맞춰가는 것은 또 다른 실력입니다. 피오르카 대표이자 디자이너 정재웅은 이태원에서 대표 양복점을 지낸 테일러 1세대 아버지 아래서 자랐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많은 테일러 분들과 보낸 시간은 다른 것이 대체할 수 없는 자산이 되었습니다.
이진용 선생님
김달훈 선생님
최고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 눈에 최고의 정장이 아니라 고객에게 필요한 정장을 찾아드립니다
수미주라(Su misura)라는 말은 '치수를 잰다'는 뜻으로 맞춤 정장을 의미합니다. 국내에서는 반맞춤 정장으로 인식이 되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완전 맞춤 정장보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대부분의 청계천 양복 공장이 이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데요, 피오르카는 수미주라 방식부터 반수제 방식까지의 옷을 전문으로 제작합니다. 아래는 과거 저희 수미주라 방식의 옷을 제작해주시는 주거래 선생님의 영상입니다.
작업하시는 천영수 선생님의 모습, 천영수 선생님은 10대 중반 때 부터 바지를 만들었던 경력 40년이 넘는 장인입니다. 정확한 실력과 함께 의사소통이 잘 되고 약속을 잘 지켜주셔서 피오르카가 앞으로도 오래 일하고 싶은 선생님입니다.
여성복 맞춤도 가능한가요?
여성복의 경우 남성복과 만드는 절차와 특징이 다릅니다. 여성복의 경우 피오르카는 봉재 아카데미 대표 선생님과 협업하여 타 브랜드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여성 맞춤도 함께 진행합니다.
스포츠코트?
적당한 격식 안에서 멋을 내고 싶은 사람들의 아이템
블레이저라는 이름은 19세기 HMS Blazer라는 크루저에서 선원들에게 제공된 단복에서 기원합니다. HMS란 Her Majesty's Ship의 약자로 영국을 대표하는 배였고, 빅토리아 여왕의 방문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선장은 원래 입던 옷에서 길이를 조금 길게 변경하여 단체 유니폼을 만들었고 해당 복장은 '블레이저'라고 명명한 것이죠. 반면 스포츠자켓(혹은 스포트자켓)은 사격, 낙시, 등산 등의 활동을 하던 Norfolk jacket에서 기원합니다.
19세기 후반 Norfolk(영국의 지명)에서 위와 같은 활동 시 트위드로 단추가 3,4개 정도 있는 홑여밈 자켓을 입었습니다. 당시 옷은 활동성이 필요했기 때문에 큰 주머니, 덧댐천, 허리에 있는 벨트 등이 필수였구요. 시간이 흘러 스포츠 코트는 적당한 활동성을 기반으로 격식있는 의복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여유의 상징이기도 한데요, 여름이면 청바지에 폴로 셔츠, 그리고 언제든 걸칠 수 있는 스포츠코트에 드라이빙 슈즈. 답답한 도시에서 산책을 가는 이미지를 상상해봅니다. 정말 몸에 잘 맞는 스포츠 코트는 어디에나 매칭하기 좋고 편안하기까지 해서 옷이 낡을 때 까지 입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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